삼성, 직무적성검사( GSAT ) 온라인 진행
시험 트랜드 변화를 주도할지.....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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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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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3급) 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사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의 위험성이 있고 시험장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감염의 위험성을 고려해 시험을 진행하려면 수험생 간의 거리를 두어야 하는데 이는 예년보다 2 배수의 시험장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GSAT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의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진행한다.
금번에 진행하는 온라인 시험일정은 5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서 총 4회로 나뉜다. 회차별로 문항을 다르게 하여 부정행위를 방지한다.
또한 사전에 응시자에게 유의사항이 적힌 유인물과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정보 보호용 커버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휴대전화 거치대는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삼성이 준비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한 채로 시험을 봐야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은 감독관과 연동되어 시험 현장에서도 모니터링하며 이후에도 부정행위를 검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카메라 앵글은 응시자와 PC화면, 마우스, 얼굴과 손이 모두 나오도록 맞추어야 한다.
개인정보 보호용 커버는 응시 전 신분증을 촬영할 때 이름과 생년월일을 제외한 주민등록번호 뒷번호 등 개인정보를 가릴 때 사용하는 커버이다.
금번 진행하는 삼성 GSAT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통해 부정행위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다면 향후 기타 대기업 및 공기업의 필기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여지가 높다. 사유는 비용절감 측면이다.
기존의 필기시험은 우선 학교 등의 장소를 섭외하여 대관비용이 발생하고 문제지 프린트 및 이송하여 채점해야 하는 직접비용 및 물류비용 또한 발생한다. 감독관을 시험장 마다 배치해야 하는 비용도 큰 부분이다.
삼성의 온라인 필기시험이 시험 트랜드의 변화를 주도할지 주목해 본다.
삼성채용과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 링크 FAQ 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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