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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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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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ICT 분야는 사회경제 전반에서 관심이 높다. 정부에서도 ICT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기업에서는 유능한 ICT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ICT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무엇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지 명확한 정보가 많지 않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ICT 전문인력 채용 트렌드와 미래 필요 역량'이라는 주제로 ICT 전문인력이 미래에 필요한 역량과 ICT 신입 채용에서 중요한 역량을 비교 분석했다.
우선 ICT 전문인력의 채용비중은 5년 전에 비해 경력직 채용은 줄고 신입직 채용이 높아졌다. 특히 SW와 디지털콘텐츠 업종에서 신입직 채용 비중이 증가했다. 경력직 채용은 서비스업은 변동이 거의 없는 반면에 제조업에서는 증가했다.
ICT 전문인력 신입직 선발에 있어 평가지표는 학력, 현장실무 경력, 전문지식 및 보유기술, 프로젝트 수행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력, 보유자격증, 외국어능력으로 구분된다.
과거와 변함없이 중요한 요소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전문지식 및 보유기술인데 5년전에는 보유자격증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중요시되었다면 현재는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외국어능력이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강화되었다.
창의력(기획력)과 혁신적 사고는 ICT 전문인력 신입직에게 중요하게 요구되지만 회사의 만족도는 떨어지는 능력으로 집중관리 및 노력이 필요한 영역으로 분석되었다.
전반적으로 미래에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역량은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강조되었고 ICT 산업의 경우에는 두 능력 이외에 신기술학습능력, 전공지식과 창의력 순서로 나타났고 비ICT 산업은 전공지식, 신기술학습능력, 혁신적 사고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서 대학에서는 기존 강의식 수업이 아닌 문제 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수업 방식과 산학연계를 통한 실제 현장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해 보이며 구직자들은 자신의 강점을 맞춤형으로 제시할 수 있는 구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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