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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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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첫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거나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직무 적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경력 10년 미만의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을 유지 또는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현재 첫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2명중 1명에 이르는 51.0%가 ‘퇴사했다’고 답했다. 첫 직장을 퇴사한 이유 1위는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에 첫 직장을 퇴사했다’는 직장인이 26.3%(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낮은 연봉(14.8%)’과 ‘회사의 비전이 낮아 보여서(14.5%)’ 첫 직장을 퇴사했다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13.7%) △복지제도가 좋지 않아서(11.5%) △상사/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11.0%) △일을 하면서 배울 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11.0%) 순으로 첫 직장을 퇴사한 이유를 꼽았다.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49.0%)도 첫 직장을 유지하는 이유 1위로 ‘직무 적성’을 꼽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 결과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는 직장인이 28.9%(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적성에 맞는 직무분야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적당한 업무량’이 첫 직장을 유지하는 요인이라는 답변이 27.7%로 많았고, ‘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24.0%)’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또 ‘출퇴근 소요 시간이 적당해서’ 첫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다는 직장인도 23.4%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적성에 맞는 직무분야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취업을 앞 둔 구직자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계속 고민하게 되는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한 적 있는지’ 질문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전체 직장인 10명중 8명이상인 86.6%가 ‘있다’고 답했다.
진로를 고민하는 이유 중에는 ‘현재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답변이 26.0%로 가장 많았다. 또 ‘최선을 다해 일을 했으나 성과가 좋지 않아서’ 진로에 대해 고민해봤다는 직장인도 20.8%로 다음으로 많았다.이 외에는 △다른 하고 싶은 일이 생겨서(17.1%) △현재 일을 계속 하고 싶지 않아서(14.5%) 진로에 대해 고민해봤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간단한 문답으로 자신의 업무 성향과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내재 역량 테스트(MICT, My Inner Capacity Test)’ 서비스를 론칭했다. 교육과 훈련을 통해 습득되는 기술과 지식 등 직무역량이 아닌 본인의 성격적 특성과 동기 요인 등 보이지 않는 내재적 역량을 파악해 구직자와 직장인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잡코리아 MICT는 36개 문항을 통해 본인의 내재 역량을 기반으로 한 대표 캐릭터와 내재된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잡코리아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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