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후 물가 인상으로 점심값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이 많다고 합니다. 런치플레이션(Lunch+Inflation)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점심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감 정도와 관련한 생각에 대해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과반이 매우 부담된다고 답했습니다.
주로 점심은 사먹거나 구내식당을 활용하는데 점심값 절감을 위해서 도시락을 싸오거나 저렴한 음식 메뉴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점심 메뉴는 제육볶음, 김치찌게, 짜장면, 돼지국밥 등이 있는데 지역별로 평균 가격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육볶음의 지역별 평균 가격은 △서울(7,881원) △경기(7,816원) △인천(7,436원) △부산(7,220원) △대구(7,171원) △울산(7,175원) △광주(7,143원) △대전(6,559원)으로 조사됐다. 최고가(서울)와 최저가(대전)의 차이는 783원이었습니다.
또, 김치찌개의 평균 가격은 △서울(7,560원) △경기(7,568원) △인천(7,500원) △부산(7,265원) △대구(7,100원) △울산(7,550원) △광주(6,750원) △대전(6,794원)이었다. 최고가(경기)와 최저가(대전)의 차이는 774원이었습니다.
또한,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서울(6,523원) △경기(6,565원) △인천(6,475원) △부산(6,303원) △대구(6,143원) △울산(6,300원) △광주(6,018원) △대전(5,971원)이었다. 최고가(경기)와 최저가(대전)의 차이는 594원이었습니다.
돼지국밥의 평균 가격은 △서울(7,912원) △경기(7,839원) △인천(8,090원) △부산(7,636원) △대구(7,586원) △울산(7,625원) △광주(7,250원) △대전(7,029원)으로 조사됐다. 최고가(인천)와 최저가(대전)의 차이는 1,061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응답자가 생각하는 가성비 최고의 점심 메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
1위는 정식, 찌개 등 백반류로 전체 가운데 35.3%를 차지했고, 2위는 라면, 떡볶이, 김밥 등 분식류(21.6%), 3위는 국밥 및 해장국(16.2%) 4위는 햄버거, 샌드위치 등 패스트푸드(9.0%), 5위는 편의점 도시락(5.2%)이었습니다. 이밖에 짜장면 짬뽕 등 중식(4.2%)과 돈가스·함박스테이크(3.4%), 덮밥류(2.2%)를 꼽은 응답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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