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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3 14:42 | 최종 수정 2023.01.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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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들이 뽑은 올해 주목할 HR이슈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인사담당자(기업회원) 681명을 대상으로 ‘2023년에 주목할 HR이슈’를 설문조사 했다.
이에 앞서 작년 채용에서 계획이 변경됐거나 차질을 빚는 등 특이사항이 있었는지 물어봤다.
조사 기업 10곳 중 6곳(60.1%)은 ‘있다’고 답했고, 39.9%는 특이사항 없이 계획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있다’고 밝힌 기업에 작년 채용에서 어떤 특이사항이 있었는지 물어봤다.
△채용계획을 축소했거나 취소(60.2%)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 △수시채용 방식으로 신입채용 전환(32.0%) △채용 시점 연기 또는 조기 진행(21.8%)이 뒤를 이었다. △채용 중단 후 계획 재검토(10.3%)했다는 답변도 일부 있었다.
그렇다면, 올해 인사담당자들이 주목하는 HR이슈는 무엇일까?
△경기침체로 채용계획 축소 및 취소(34.4%)가 가장 많이 꼽혔다. 실제 경제전문가들도 금리 인상, 환율 불안, 수출 증가세 꺾임 등으로 기업의 경영부담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될 것이며, 고용위축은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주 52시간제의 탄력 운영(27.6%)이 꼽혔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인 주 52시간제의 탄력 운영은 근로시간의 합리적 조정을 목적으로 한 방안이다. 주 52시간 연장근로 단위를 현행 주 단위에서 월, 분기, 반기, 연으로 다양화한다는 것이 골자이다. 현재, 주 52시간제 개편을 두고 노동시간 자율 선택권 확대에 도움된다는 입장과 장시간 노동체제로 근로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입장이 팽팽하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27.2%)이 꼽혔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하면 201만 580원이다. 이는 모든 사업장에서 동일 적용되며 고용형태나 국적 관계없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이면 누구나 똑같이 적용받는다.
이밖에 △조용한 사직 열풍(24.8%) △이직시장 활발(20.3%) △HR업무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17.0%) 등이 올해 주목할 HR이슈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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