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전문가 인터뷰는 의료기관 세탁 & 멸균서비스 전문기업인 스테리케어(대표 박선영)의 공장을 총괄관리하는 박영민 이사입니다. 스테리케어는 의료기기 및 소모품 유통 전문기업인 비앤에스파트너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로 멸균시스템을 보유한 의료기관 전문세탁 시설을 갖추고 재사용 의료가운을 병원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현재 직장은 스테리케어㈜비앤에스파트너이며, 맡고 있는 직무는 공장 총괄 관리입니다.
스테리케어는 병원 의료기기 및 소모품 유통을 수행하는 ㈜비앤에스파트너의 자회사로, 병원에서 사용 후 폐기 처리되는 일회용제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폐기비용의 점증적 증가로 인한 부담을 덜어내고자, 첨단소재를 사용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의료용 수술가운을 제작하고 이를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2023년 6월에 설립되었습니다.
직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공장 시설물 (공장동, 세탁/건조기계, 멸균/항온항습장비 등 건물 및 설비)관리, 근무 직원 근태 및 작업 관리, 거래처 납품 관리, 외부 고객 및 관공서 응대 등입니다.
어떤 계기로 현재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나요? 원래 원하셨던 직무인가요?
오랜기간 의료기기 유통업의 물류를 총괄하면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일회용품이기에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회사에서 의료기관 세탁 및 멸균된 재사용 가운 생산의 신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되고 회사의 미래지향성을 보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직무에서 가장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의료기관 세탁 및 멸균 업무 전체를 총괄하는 직무이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제품의 안전성과 고객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설비관리 능력과 업무 추진에 있어 꼼꼼함과 추진력이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공정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발주에 대한 재고 물량의 사전 준비, 사용 장비의 가동상태 점검 등 예측 가능한 업무의 지시 및 감독, 관리를 해야하고,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러가지 시도와 변화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 등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새로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취준생에게는 다소 이른 업무형태이지만 시작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배우고 익힘에 소홀함이 없고, 많은 것을 동시에 습득하여 자신에게 경험이 되고, 습관화 시켜야 비로소 경력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력이 쌓여서 전문분야(자신있는 업무)가 자신에게 생기면 그 경험을 수평 전개하게 되고 비로소 총괄업무에 대한 능력과 자신감이 발휘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의 현재 직무가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보세요? 그렇게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격변하는 기후변화 문제로 온 세계가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여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도록 산업 전체가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재사용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희 회사도 이러한 수요를 예측하고 국내 최초 멸균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세탁 & 멸균업을 시작하였지만, 가운 외에 일회용품을 대신할 수 있는 재사용 제품을 전문 분야별로 세분화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성공사례가 의료계 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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