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젠75 (ReGen75) ESG 이야기 ] 병원 ESG 경영 – 세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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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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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기후 변화로 몸살을 겪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환경 문제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이 때에, 병원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의 활동을 소개한다.
플라스틱 거울부터 장갑과 가운까지, 미국 병원은 매일 수천 개의 일회용품을 사용한다. 미국 의료 시설에서 매일 발생하는 약 14,000톤의 폐기물 중 최대 4분의 1이 플라스틱이며, 이 플라스틱의 91%는 재활용되지 않는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은 보도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의 헬스 이니셔티브가 올해 4월 19일, 주최한 지구의 날 행사에서 “헬스케어 시스템이 기후 변화를 줄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는데,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인 하비에르 베세라가 참여하여 토론에 임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에서 재사용 가능한 의료용품으로 전환하는 것인데, 재사용 가능한 품목이 덜 위생적이고 더 비싸다는 일반적인 오해는 불식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토의의 중심을 이뤘다.
"무언가를 살균해야 한다고 해서 일회용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예일 의대의 마취과 및 역학 조교수이자 패널로 참여한 조디 셔먼의 말이다. "사실, 일회용 기기로도 쉽게 감염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회용 폐기가 환자 안전을 위해 더 낫다는 생각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일회용품도 비용 효율적이지 않다.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은 재사용 가능한 가운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4년 동안 350만 달러 이상을 절약했다. 게다가 많은 병원은 폐기물 관리 비용을 고려하지 않는데, 2019년 Environmental Excellence Awards 에 따르면 폐기물 감소와 같은 지속 가능한 관행을 구현한 병원은 2018년에 약 6,800만 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추산된다.
베세라는 "이것은 단순히 도덕적, 건강 관리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비용 면으로도 타당합니다. 어떤 시설의 재정상황을 살펴보면 계속 증가하는 비용 중 하나가 폐기물 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사용 가능한 품목으로 전환하는 것과 같은 작은 단계는 의료 시스템이 기후 변화를 심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하지만 베세라는 이를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미국이 이를 주도할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베세라는 "저는 의료 부문의 노력을 촉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충분히 의료적 효과를 거두면서 동시에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비앤에스파트너에서 운영하는 스테리케어가 친환경 재사용의료가운(Reusable Gown)인 리젠75 (ReGen75)를 도입하여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의료산업계가 감염가능성이 없는 폐기물을 분리하고 일부 품목을 재사용하려고 노력하면 더 환경 친화적이고 ESG 경영에 한발 다가서는 시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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