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132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채용’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선호하는 알바생 인재상으로 ‘성실함’을 꼽았다.
먼저, 아르바이트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알바생 채용 시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 서류 전형 유형을 묻자 ‘온라인 이력서(52.3%)’가 1위를 차지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전화 지원(18.6%) ▲방문 지원(13.9%) ▲문자 지원(12.7%) 등이 있었다.
온라인 이력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지원자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30.0%) ▲면접 진행 시 지원자의 다양한 정보를 참고하기 쉬워서(21.4%) ▲여러 명의 지원자들을 관리하기 수월해서(20.0%) 등 지원자들의 정보 취합 및 관리와 관련한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하는 조건의 알바생을 선별하기 편해서(14.2%) ▲원하는 시간에 확인 후 회신할 수 있어서(12.8%) 등의 답변도 있었다.
아르바이트 이력서를 검토하며 가장 주의깊게 살펴보는 항목으로는 지원자가 자신의 강점 및 특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기입한 ‘자기소개란(21.6%)’이 꼽혔다. 근소한 차이로 ‘경력(20.6%)’이 2위에 등극했으며, ▲지역, 직종, 기간, 요일 등 희망 근무 조건(15.4%) ▲거주지(12.8%) ▲연령(12.8%) ▲취업우대사항(3.6%) ▲이력서 제목(3.6%) 등이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56.9%의 아르바이트 고용주는 이력서를 검토하며 특별히 선호하는 키워드, 이른바 원하는 아르바이트 인재상이 있다고 답했다.
2020년 기준 알바천국에 등록된 이력서 중 알바생들이 많이 작성한 키워드 상위 15개 중 알바 고용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키워드를 고르게 하자, ‘성실함(18.9%)이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책임감(14.6%) ▲약속(13.7%) ▲경험10.3%) ▲긍정(7.7%) ▲신뢰(6.9%) ▲밝은(5.1%) ▲열정(3.4%) ▲최선(3.4%) ▲노력(2.5%) 순이다.
반면, 실제로 알바생들이 가장 많이 작성한 키워드는 ‘최선(341,790건)’으로 고용주들이 선호하는 인재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 뒤를 ▲경험(330,870건) ▲성장(320,252건) 등이 이었으며, 고용주가 가장 선호하는 키워드로 꼽힌 ‘성실’은 246,263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노력(241,440건) ▲적극적(200,689건) ▲다양한(169,417건) ▲도전(156,703건)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알바 고용주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긍정(149,533건) ▲책임감(132,385건) ▲약속(109,045건) 등은 9~11위에 머물렀다.
고용주가 선호하는 키워드가 이력서 상에서 눈에 띌 경우, 합격률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65.9%가 선호하는 키워드가 포함된 이력서를 제출한 지원자와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의 최종 합격률은 평균 71.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며 온라인 이력서 지원부터 화상면접까지 비대면 구인구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이력서 상에서 사장님들의 선호도가 높은 키워드를 활용해 본인의 강점을 어필한다면 구직 성공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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