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천국(대표이사 우태경)이 기업회원 대상 ‘AI 인재 추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이 설정한 채용 조건과 공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구직자의 이력서와 활동 이력을 분석해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이다. 기업회원은 알바천국의 기업서비스 홈 또는 좌측 드로어 메뉴에서 ‘AI 인재 추천’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추천 조건은 △지역 △업직종 △성별 △나이 △경력 여부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업이 직접 설정한 조건과 최근 등록한 공고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자동 추천을 수행한다.
AI는 구직자의 이력서 내용, 지원 이력 등 활동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단순 조건 일치가 아닌 ‘채용 성공 가능성’ 중심의 인재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PC 웹, 모바일 웹, 앱 등 전 채널에서 이용 가능하다.
알바천국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업회원이 채용 공고별로 이력서를 하나씩 검토하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AI 분석 기반으로 ‘채용 확률이 높은 후보군’을 우선 제시함으로써 인재 탐색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백 알바천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AI가 기업의 채용 조건과 구직자의 활동 데이터를 정교하게 결합해, 실제 채용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향후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추천 정확도를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인재 매칭의 신뢰성을 지속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바천국은 AI 채용 기술을 구인·구직 전 과정으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2023년에는 구직자 맞춤형 공고 큐레이션 서비스 ‘스마트픽’을 개편해 개인화 추천 기능을 강화했으며, 2025년 상반기에는 AI 자기소개서 자동작성 서비스를 선보여 구직자의 이력서·키워드 데이터를 분석해 지원서 초안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했다. 또한 구직자 대상 ‘AI 입사지원 메시지 작성’ 서비스 등도 잇달아 도입하며, 플랫폼 내 전 과정을 AI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