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인터뷰] 김치현 'KT' 온라인홍보팀장 "기업홍보의 미래는..."

박지순 발행/편집인 승인 2020.06.12 23:57 | 최종 수정 2022.03.29 00:17 의견 0

금번 리더스토리는 KT 온라인홍보팀의 김치현 팀장입니다. 오랜동안 KT 에서 근무하면서 터득한 홍보업무의 노하우를 전합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구직 시 최근 직장)

(주)KT에서 17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직무는 언론홍보를 맡고 있습니다.
2004년 공채 입사하여 서울강북본부에서 일반전화 영업기획 담당으로 3년간 일했으며, 2007년말 지금 근무하고 있는 홍보실로 자리를 옮겨 5년간 사회공헌팀에서 근무했고 광화문 복합문화 공간 KT스퀘어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이후 2012년부터 지금까지는 홍보실에서 언론홍보 업무를 맡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온라인홍보팀장을 맡아 온라인 언론사 기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ICT 위상과 KT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KT 온라인홍보팀 김치현 팀장

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본인의 핵심역량)

홍보실에서 일하는 13년간 언론사 기자와 대외기관 이해관계자들과 만나면서 익힌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저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전에 아나운서 입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2년간 관련 학원에서 스피치 스킬을 연마하였고 이런 경력이 KT 입사시 면접에서도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아울러 수많은 언론사 기자들과 임원들을 만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는 제가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되고 사람과 사람간 신뢰가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하고 있어 제 업무에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정보를 대리하여 전달하는 업무 특성상 상대방을 논리적으로 설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제한된 정보로 설명하고 납득시켜야 하기에 어려움을 많이 느낍니다.

이럴 경우 평소 언론이 관심가질만한 부분을 미리 스터디하고 담당부서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 업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확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업계를 이해하기 위해 뉴스를 주기적으로 검색하고 수시로 들어오는 취재 문의에 신속하고 폭 넓게 대응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경주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본인의 노하우 포함)

직장이든 사회든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 있게 상대를 대하고 그에 따라 몸에서 베어 나오는 자세와 표정, 말투 등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고 그러한 기운을 통해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직장에서 인정받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새로운 업무 방식과 솔루션을 상시적으로 고민하고 업무에 적용해 보는 노력이 나름 사람들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 는 무엇인가요

코로나 이후의 세계에서는 홍보의 방식도 다변화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회사나 기관의 정보를 대리하여 전달하는 역할은 자동화 될 것이고 그 보다는 팩트를 더욱 가치있게 전달하고 조직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아름답게 관리하는데 필요한 정무적 판단력이 크게 요구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에 소속된 구성원일 수도 있고 또는 고도의 전문성을 지닌 프리랜서의 형태로 일할 수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홍보, 마케팅의 중요성이 사회 전반으로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시대에 정보를 해석하고 재생산하는 능력을 갖춘다면 유망한 직군으로 지속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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