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전문가 인터뷰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절세에 도움을 주는 정상헌 세무사입니다. 2002년 개업이래 강남 및 서울 수도권 전역의 세무대리 및 납세자 권익 신장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청담동에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 중인 현직 세무사입니다. 업을 영위한 지는 21년째입니다. 제 구체적 업무는 대략 원천세 신고,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수정신고, 억울한 세금에 대한 경정청구, 세금 상담 및 일반 시민 무료 세무상담 등 입니다.
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본인의 핵심역량 )
주로 개인 소득세 신고 절세에 강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있는 곳에 사무실이 있어 자산가, 병의원, 엔터테인먼트 고객이 많은 편이고 부동산 등 증여 상속 등에도 경험이 축적되어있습니다. 사전 절세 대책과 세무조사 시 세무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장 위치가 강남세무서 관할이어서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에 1~2회 세무서 내 납세자보호실에서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코로나 이후에는 주로 전화로 영세사업자 무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국세청과 의견 대립, 세법 해석 이견차이, 사무실 운영 등의 어려움이 있지만 최근 보람있던 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북권 소재 오피스텔과 수도권에 아파트를 보유 중 납세자가 어려움을 호소하며 저희 사무실로 찾아왔습니다 국세청에서는 ‘오피스텔’도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주택으로 간주하여 양도소득세 1세대1주택 비과세를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죠.
저는 실제 오피스텔을 납세자와 방문하고 임대인이 법인이고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아니하였다는 근거 등을 들어 소명서를 작성하여 관할세무서에 제출하였습니다. 결과는 비과세로 세금 없이 끝냈습니다. 납세자도 무척 만족하여 직업적 보람을 느꼈습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본인의 노하우 포함 )
직장에서 인정 받기는 방법은 직장의 상황, 본인 성격이 좌우한다 봅니다. 직장이 기술보다는 인적 역량에 의존할 경우에는 상사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고 기술기업(삼성전자 등)의 경우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 가중치를 받을 것입니다.
어려운 직무가 주어졌을 때, 본인 업무가 아니어서 못한다는 부정적인 답변보다는 일단 해보겠다 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이후에 노력을 해보고 정말 안되면 상사에게 실제 해봤는데 안되었고 다른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 봅니다. 일단 해보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죠.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 직무에서 그렇겠지만 A.I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모든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이 자동집계되고 모든 세금 신고가 국가에 의해서 조정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인간은 점점 편한 세상을 원하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 한국세무사회는 복잡한 세금 체계에도 허점과 사각지대가 있으며 영세자영업자, 일반 시민, 고액자산가 등에 대한 지원과 국민 스스로 납세액을 결정 납부하는 방식이 좋다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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