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릴레이 인터뷰는 의료기기, 소모품 유통기업인 ㈜비앤에스파트너(BNS Partner)의 박선모 부장입니다. 현재 구매업무를 맡고 있는데 어떠한 역량이 꼭 필요한지 얘기 나누어 봤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 구직 시 최근 직장)
현재 의료기기 및 소모품을 고객사에 공급하는 구매대행 전문기업 ㈜비앤에스파트너에서 부장으로 재직중이며 고객사에서 원하는 니즈에 맞춰 구매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현재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고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사회의 첫발을 병원에서 시작했고 원무, 재무, 구매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자리에 있게 된것 같습니다.
구매라는 직무는 어떻게 보면 고객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우리가 해보았던 크고 작은 약속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약속을 지키려면 우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데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택 혹은 결정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은 정말 다양하지만 일단 결정하였으면 이를 실행하려는 의지는 제일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고객은 주로 병원이고 그 안에는 많은 직업군이 있습니다. 가령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등 여러 직업군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이 하루에 환자에게 사용하는 품목이 대략적으로 천여가지가 넘을 것입니다. 이렇게 많다는 건 경영을 하는 병원과 구매를 하는 입장에선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계약과 평가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명확한 기준을 만들고 모든것에 똑같이 적용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구매전 검토과정인 제품의 필요성, 안정성, 편의성, 가격경쟁력, 대체가능품목 선별, 유통까지 면밀한 검토와 비교를 빠짐 없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회사의 번영을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직무를 희망하는 취준생 등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열심히 공부하고 큰 포부를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는데 너무 막연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취업 전까지 생활을 잘 했다면 사회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직장생활도 잘 할것이라고 믿습니다,
정말 평범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대화가 중요합니다, 특히 구매 파트일은 한마디로 사고 팔는 일이지만 이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많은 소통과 협상이 필요합니다. 일단 많이 대화해 보면 좋습니다. 지는 대화, 이기는 대화, 들어주는 대화, 감정을 호소하는 대화.. 이 말고도 여러 대화들이 있을텐데 열심히 이야기를 하면서 느껴보면 소통 및 협상에 힘이 될 것입니다.
본인의 현재 직무가 미래에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보세요? 그렇게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시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일해왔습니다, 병원이 환자를 돌봄에 있어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심해 봐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거의 모든 품목이 일회용이라는 점입니다. 2019 환경부 통계에서 사용 후에는 꼭 버려야 하는 국내 의료 폐기물이 연간 24만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미 다른 업계에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거나 ESG경영을 추진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에 의료기기 전문유통업체인 당사에서도 병원의 ESG경영에 도움이 되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소하자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일회용 가운을 대체할 수 있는 재사용 가능한 ReGen75를 출시하였습니다. 국내에서 첫 출발을 한만큼 ESG 경영에 기여하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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