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머스트 뉴스 승인 2024.07.01 08:41 | 최종 수정 2024.07.01 09:01 의견 0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하며 탈(脫) 플라스틱 문화 확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과 착한 소비를 권장하기 위한 환경부 주관 범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세종병원은 "박진식 이 사장이 해당 챌린지에 참여하며 그동안 본인과 세종병원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했던 노력과 방법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박 이사장은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으로부터 다음 차례로 지목받았다. 박 이사장은 먼저 텀블러 사용 팁을 소개했다.

그는 "사무공간 등 실내에서는 사용하기 쉽지만, 외부에서 들고 다니기 번거롭다는 단점을 가진 텀블러 사용에 대해 그는 평소 메고 다니는 가방에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 가벼운 무게 텀블러로 해답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세종병원 노력도 소개했다. 대표적인 게 국내 최초 기능성 리유저블 가운 도입이다.

지난해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은 수술실(멸균)·혈관촬영실(멸균)·내시경실(비멸균)에 사용할 수술 가운으로, 재사용이 가능한 수술 가운(리유저블 가운)을 공식 가운으로 채택했다.

리유저블 가운 재질은 고기능성 폴리에스터다. 75차례 이상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 전문 업체에서 세탁과 건조, 무선주파수인식(RFID) 활용 검수 및 이력 관리, 멸균 포장 등 과정을 거친다.

리유저블 가운에는 여러 번 세탁에도 지속적인 발수성이 유지되도록 초박형 코팅이 돼 있고, 섬유 사이 공기 간극을 메워 내수압 향상 효과와 적정 공기 투과성을 갖췄다.

일회용 가운의 부직포 재질보다 세균 등의 침투에 안전하며 착용감이 유연하고 편안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감염성 미생물 운반체이자 이물질 반응의 원인으로 꼽히는 미세보풀(필링)이 현저히 적어 감염원 확산 억제에 탁월하다.

박진식 이사장은 "어렵더라도 끝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세종병원 ESG 경영의 핵심 정신"이라며 "작은 행동만 개선해도 실천할 수 있다. 작은 습관을 개선해 시행할 수 있는 나만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자로 박진식 이사장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원장과 부평세림병원 양문술 원장을 지목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제품중 일회용 수술가운은 소모품중 사용량의 비중이 월등히 높고, 이로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은 보건의료환경을 위협한다.
심각해지는 의료폐기물 감소를 위하여 국내에서는 (주)비앤에스파트너에서 운영하는 스테리케어가 친환경기능성 의료가운 ReGen75(Reusable)를 도입하여 서비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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