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리더스토리는 휴레스트요양원 홍관선 원장입니다. 휴레스트 요양원은 두물머리와 세미원으로 유명한 양수리에서 서종방향으로 10분 거리 벗고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휴레스트는 "休 + Forest" 의 조합으로 숲 속의 쉼터를 의미하는데 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아늑하며 수도권에서 빠지지 않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전실 1인실 프리미엄 요양원으로 다양한 부대시설과 특별한 서비스로 어르신들과 가족들에게 큰 만족과 행복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휴레스트 요양원은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었나요?
정년퇴직을 앞둔 시점에서 노후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이후의 삶은 무언가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보람되고 가치있는 일은 곧 남을 돕는 그러한 일이겠죠. 노령화 시대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일은 자연스레 요양사업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을 돕는 다는 것은 좋지만, 과연 이런 사업을 내가 할 수는 있는 것인가? 이 사업을 할 만한 재력이 되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집중적으로 요양관련 사업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실제 이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과 접촉을 했습니다. 사업 현실과 나의 적성이 과연 맞는 것인지를 터득하는 시기였습니다. 결국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추진할 수 있었으며 얼마 전 개원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양원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역량은?
투철한 봉사정신, 경제적 뒷받침이 가장 필요한 요양원 운영의 역량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량은 기존의 요양사업을 하시는 분이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겠지요. 이 사업을 보다 더 잘하고 싶고 원활히 운영하고자 한다면 위의 두가지로는 한계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만이 요양원 운영의 성공요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된 차별화된 서비스는 시설 및 환경의 쾌적성,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로 어르신께 만족을 드리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종사자인 요양원 직원들에게도 보상 수준 및 인격적 대우에도 존중을 드릴 수 있어야 최고의 시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요양원을 초기에 운영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는 우수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요양보호사를 구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경력이 있는 요양보호사를 구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요양보호사를 쉽게 채용하기 위해서는 그분들의 복지수준을 더 높여야 가능해 집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복지수준을 높였다가는 이 업종에 계시는 여러 운영하시는 분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일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요양사업 운영자가 할 일이 아니라 건강보험공단, 즉 국가가 나서서 요양사업에 관련된 종사자들의 수가를 대폭 올려줘야 풀리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 대기업에서 요양원 사업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임대사업을 가능하게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동안 민간에 의존하던 요양원 시장을 대기업도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준 거죠. 이제 민간 요양원은 거대 기업과 경쟁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경쟁이 안되는 게임을 해야 한다는 거죠.
이런 경쟁관계 속에 민간 요양원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하지 못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저희 휴레스트는 대기업이 할 수 없는 디테일을 추구합니다. 1:1 어르신 심리 상담 및 팔로우업, 소그룹 액티비티 활성화, 지역과 연계된 어르신 활동 지원, 40인 규모의 최적화된 입소 정원과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을 제공해 주는 쾌적성은 우리만이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휴레스트 요양원은 전실이 1인실인데 특별히 1인실을 표방하는 이유는?
경제 선진국의 요양원은 주로 1인실로 운영됩니다. 왜 그럴까요? 노인의 인권 및 인격의 존중입니다. 원래 우리는 혼자 사는데 익숙해 있죠. 둘이 있는 경우는 거의 부부인 경우 밖에 없는데 왜 우리는 요양원에 들어가면 4인실입니까? 우리나라 사람은 여럿이 있는 걸 좋아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그동안 노인의 인권과 프라이버시를 가족입장에서만 보려고 한 것입니다.
요양원은 노인들이 사시는 공간입니다. 당연히 노인 입소자들 기준으로 맞춰져야 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남들과 같이 쓰는 침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기저귀를 갈아야 하고 보고 싶은 TV조차 마음대로 못 보는 곳에서 그 분들이 존중을 받겠습니까?
개성, 다양성, 인격 존중 이것이 우리 시대의 인권 키워드 아닐까요?
휴레스트 요양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 휴레스트는 40인대 규모의 전실 1인실 프리미엄 요양시설입니다. 많지 않은 어르신들 모두가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존중받는 요양시설입니다.
휴레스트는 생활실이 면회실입니다. 보통 요양원은 면회실을 따로 두고 있습니다. 생활실에서 면회 할 수 없습니다. 다인실이어서 못하고, 비좁은 공간 때문에 못하고, 깨끗한 시설을 보여 줄 수 없어 못합니다. 가족조차 못 들어가고 볼 수 없는 생활실이라면 과연 우리 부모님이 좋은 시설에 있다는 믿음이 갈까요?
우리는 위생과 존중을 드리기 위해 매일 저녁 발을 씻겨 드리고 잠옷을 갈아입혀 드립니다. 직원입장에서는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겠지만 어르신께는 하루의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개선, 무엇보다도 발을 씻겨줄 때 느끼는 대접받는 기분을 받게 되겠지요.
휴레스트의 직원 확보율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요양보호사는 법적 기준치 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직원 확보율을 자부하고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차별성은 4계절의 변화를 거실과 정원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라 볼 수 있는 풍류를 제공해 드립니다. 강남에서 30분대 거리에 이렇게 아름답고 깨끗한 곳은 이곳 서종의 휴레스트 뿐일 겁니다.
저작권자 ⓒ 머스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