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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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7 00:37 | 최종 수정 2021.01.0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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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80년대에서 90년 중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에 태어난 Z세대를 아우르는 표현으로 미래 사회의 중추를 이루는 세대이다. 온라인에 친숙하고 가치지향적이며 어떤 세대보다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X세대는 보통 70년대에 태어난 관리자급의 직장인들이라 할 수 있는데 베이비붐 세대와 MZ세대 사이에 끼어서 정체성을 찾아가고 변화하는 세대로 개성을 추구하고 생존력이 강하다.
이러한 세대에 따른 특성은 직장을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다른 점을 보인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성인남녀 1288명을 대상으로 '직장선택의 기준과 유지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선택의 기준에 있어서 MZ세대의 경우 ‘만족하는 수준의 연봉(48.0%)’ 다음으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41.6%로 많았다. 그러나 X세대의 경우 ‘연봉(42.8%)’에 이어 ‘직원 복지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39.5%로 다음으로 많아 차이점을 보였다.
또한 직장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요인에 있어서는 MZ세대의 경우 ‘일을 하면서 스스로 발전을 체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적성과 잘 맞는 일(27.1%) △일을 통한 성취감과 보람(24.2%) 순으로 중요하다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X세대는 직장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적성과 잘 맞는 일’인지가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27.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을 통한 성취감과 보람’이 중요하다는 응답자가 26.1%로 다음으로 많았다.
MZ세대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고려한다는 점을 볼때 어떻게 하면 해당세대가 직장에서 성과를 달성하며 안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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