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리더스토리는 20년간 패션실무자로서 일하다가 교육전문기업을 이끄는 이동현 대표의 인터뷰입니다. (주)에프씨엘코리아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이고 현장중심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내 유명 유통기업 및 소비재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를 말씀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담당하시나요?
㈜에프씨엘코리아의 대표입니다.
저희 회사는 ‘패션·유통·리빙·식품·뷰티’ 전문 교육회사입니다. 해당 산업과 직무와 관련해서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기업에 제공합니다. 커리큘럼 작성, 강사진 구성, 교육 진행 등을 진행하는데, 이 모든 것을 총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업무 외에도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교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주된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본인의 핵심역량 )
20여년간 패션실무자로서 일을 수행한 경험과 학부, 대학원 공부를 통해 이론적 지식까지 겸비한 것이 저의 핵심역량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교육 대상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업과 기획, 마케팅과 생산에서 실무자와 관리자로 업무를 수행했고, 매장운영의 현장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복, 남성복, 골프, 캐주얼, 스포츠 등 패션의 주요 복종을 두루 거쳤기 때문에 패션에 관한 이해는 누구보다 높습니다.
기존의 교육회사와 교육기획자는 패션실무와 현업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 적절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부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패션산업정보를 전공했기 때문에 패션산업과 관련된 이론과 실무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직무자에게 필요한 적합한 과정을 기획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내용을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업무 중에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나요?
기업의 교육 담당자가 직원교육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이런 경우 저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합니다. 실무적인 지식과 축척된 교육과정의 노하우, 검증된 사례들로 접근하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해하고 저희의 커리큘럼을 받아들입니다.
그 결과 많은 큰 기업들의 저희에게 교육과정 전체를 의뢰하고 직원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본인의 노하우 포함 )
회사는 일을 하러 오는 곳입니다. 자신의 계발과 회사의 성장이 잘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회사의 성과와 성장에 기여할 수 없는 조직원은 의미 없습니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동시에 자기자신을 계발하지 않으면 조직 내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를 위해 일 하느라 자신을 계발하지 못한다면 그는 더 이상 회사에 솔루션을 줄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회사와 나는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성장하고 계발되어야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조직에 속해 있든지 또는 속하지 않고 독립하든지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계발하고 끊임없이 성장시켜서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저는 조직원으로 회사생활을 할 때에는 조직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방안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저의 노력과 제안, 결과물을 회사와 상사는 인정해주었고 저는 계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피하지 않았습니다. 성공과 실패가 거듭되었지만 이것은 저의 경쟁력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공부입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생각과 일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적당한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을 더하는 것은 매우 좋은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본인의 직무는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하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로나로 인해 교육의 패러다임과 환경이 이미 많이 바뀌었습니다.
대학도 오프라인 강의에서 온라인 강의를 도입했습니다. 가장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 교육분야도 외부적인 상황에 의해 변화가 크게 왔습니다.
변화는 언제 어느 곳에서 올 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가 언제든 갑자기 올 것이고, 그 변화는 모든 것을 다 바꿔 버릴 것이라는 겁니다.
예측은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역량도 부족하구요. 하지만 어떤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저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오프라인 강의에 최적화 되어있던 저의 역량이 이젠 온라인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의 변화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오면 또 적응해야 한다는 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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